미국 주말 폭풍 사망자 수 증가

심각한 홍수와 토네이도로 22명 사망

지난 주말 미국 중서부와 남부 여러 주를 강타한 급작스러운 홍수와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보고된 사망자 중 거의 절반은 테네시주에서 발생했으며, 미주리, 켄터키, 인디애나, 미시시피, 조지아, 아칸소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기상 악화로 인해 강이 범람하였고, 비가 잦아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이 "심각한 홍수 단계"에 이를 것이라는 기상청의 경고가 이어졌다. 약 900만 명의 미국인이 홍수 경보 하에 놓여있다.

재난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례들

켄터키에서는 9세 남자아이가 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중 홍수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미주리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던 16세 자원봉사 소방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아칸소에서는 5세 남자아이가 나무가 집으로 떨어지면서 사망했으며, 조지아에서는 골프를 치던 중 아버지와 아들이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범람한 강은 켄터키 주 프랭크푸트와 같은 도시를 침수시켰고, 이에 따라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들은 이런 상황이 전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폭풍은 계속해서 플로리다, 조지아, 캐롤라이나 등 여러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물이 빠지는 데는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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