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비판한 보스버그 판사와 카바노 판사의 인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임스 E. 보스버그 판사는 "문제아"이자 "급진적 좌파 광신자"로 불려왔지만, 그의 경력과 인맥은 이를 반박한다. 보스버그 판사는 침착하고 신중한 판결로 알려진 중도 성향 판사로, 그의 동료들과 친구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보스버그 판사와 브렛 M. 카바노 대법관은 예일 법학대학원에서 동문이자 룸메이트였다. 이들은 법학 공부 시절부터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모두 변호사의 자녀로 워싱턴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예일에서 학부 과정을 마쳤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처음 법관에 지명된 두 사람은 워싱턴 D.C.의 E. 배럿 프리티먼 연방 판사 청사에서 7년 이상 함께 근무했다.
'제브'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보스버그 판사는 보수 법조계와 견고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의 균형 잡힌 판결로 인해 널리 존경받고 있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카바노 판사를 대법관으로 임명했다. 최근 보스버그 판사는 외국 적국법을 사용하여 베네수엘라 갱단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하는 것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스버그 판사를 "급진적 좌파 광신자, 문제아, 선동가"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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