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강등 확정 후 이반 유릭 감독과 결별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 강등 후 이반 유릭 감독과의 결별에 합의했다. 유릭은 러셀 마틴의 후임으로 지난해 12월 18개월 계약을 맺고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16경기 중 단 두 경기에서만 승리했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3 패배하며 강등이 확정되었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이른 시즌 중 강등된 사례가 되었다. 이번 패배는 사우샘프턴의 시즌 25번째 리그 패배였다.
사우샘프턴은 유릭과 그의 스태프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팬들, 선수들, 스태프에게 명확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임시 감독은 사이먼 러스크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릭 감독의 재임 기간은 107일에 불과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만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10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저 기록인 11점을 깨지 않기 위해 두 점이 더 필요하다. 유릭은 로마에서 해임된 후 사우샘프턴에 합류했으나, 어려움을 겪고 팀을 구하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여름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뤘지만, 이후 상당한 부진을 겪었다. 시즌 초 9경기 중 8경기에서 패배했으며, 23경기 중 단 한 번의 승리만 거뒀다. 유릭 감독은 이전에 잉글랜드 축구 경험이 없었고, 팀을 부활시키지 못했다.
또한, 핵심 인력의 이탈과 경험 부족한 리더십 재영입 등의 초기 결정들로 인해 사우샘프턴의 문제는 더욱 악화됐다. 약화된 스쿼드와 잘못된 감독 결정이 겹치면서 사우샘프턴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를 맞았으며, 잉글랜드 상위 4개 디비전 중 가장 많은 실점과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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