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 복귀 후 첫 마스터스 참가

전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 6년 만에 아우구스타 복귀

전 마스터스 골프 대회 우승자인 앙헬 카브레라가 6년 만에 아우구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여러 전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과 절도 등의 혐의로 2021년 유죄 판결을 받고 30개월 복역 후, 2023년 8월 출소했다.

비자 문제로 2024년 대회 참가 불발

비자 문제로 카브레라는 2024년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과거 챔피언으로의 영구 출전권을 지니고 있다. 마스터스 백그린 회장 프레드 리들리는 카브레라를 "훌륭한 챔피언 중 한 명"이라고 칭하며 그의 복귀를 기대했다. 하지만 Reclaim These Streets 등을 포함한 일부 단체는 남성 운동선수의 폭력적 행동을 묵인할 우려를 제기하며 그의 복귀에 반대했다.

아르헨티나에서의 도피와 체포

카브레라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정 폭력 혐의로 수배되어 2021년 1월 브라질에서 체포되었고, 이후 아르헨티나로 송환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처음 폭행 혐의 외에 추가 폭행으로 형이 연장되었다.

복귀 후 첫 우승과 재기의 의지

카브레라는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한 후회를 표명하고, 경험의 감정적 영향을 언급했다. 출소 후 그의 코치 찰리 엡스의 지도 아래 골프로 복귀해, 최근에 그의 복귀 후 첫 스토로크 플레이 타이틀을 획득했다. 아우구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챔피언 디너에 참석할 예정인 카브레라는 아우구스타를 '제2의 고향'이라 표현하며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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