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강등 후 이반 유리치 감독과 계약 종료
사우샘프턴은 이반 유리치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합의하면서 프리미어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유리치는 18개월 계약으로 러셀 마틴의 후임으로 작년 12월에 부임했지만, 16경기 중 단 두 경기에서만 승리했다. 특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3-1로 패하면서 사우샘프턴은 남은 8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강등을 기록했다.
유리치 감독의 사우샘프턴에서의 임기는 단 107일에 그쳤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홉 번째로 짧은 기록이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1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더비 카운티가 2007-08 시즌에 기록한 최저 승점 11점을 넘기기 위해 추가로 두 포인트가 필요하다. 로마에서 해임된 후 사우샘프턴에 부임한 유리치는 이번이 잉글랜드 축구 리그에서의 첫 경험이었다.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은 승격 이후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즌 초반 9경기 중 8경기에서 패배했으며, 유리치 감독이 부임했을 때 구단은 안전지대에서 9점 뒤처져 있었다. 팀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축구 상위 4개 리그에서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 여름 동안 구단 구조에 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특히 경험이 풍부한 스포츠 디렉터의 부재는 중대한 실수로 평가되었다. 유리치 감독의 떠남은 그의 전임자인 러셀 마틴 감독이 해임된 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마틴 감독은 처음부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팀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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