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된 실버타운 터널, 이미 시대에 뒤떨어져
테임즈 강 아래 위치한 실버타운 터널이 막 개통되었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인프라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터널은 그리니치와 뉴햄을 연결하게 되며, 런던 시장 사디크 칸과 런던교통공사(TfL)는 이 터널이 강 건너 교통 개선과 혼잡 완화, 그리고 대기 오염 방지를 위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현지 주민들과 기후 과학자, 의료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오히려 교통량을 증가시키고 이미 취약한 지역의 대기 오염을 악화시킬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통 개선 대책에 우려의 목소리
Stop the Silvertown Tunnel Coalition의 창립자인 빅토리아 랜스는 이 프로젝트가 현대의 문제에 대한 20세기의 해결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구식 기술을 지닌 이 터널이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의 건강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를 대중교통 및 자전거 전용도로로 전환하지 않는 한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다른 터널들이 운송 기술의 진보에 맞춰 성공적으로 적응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사디크 칸 시장은 터널을 통해 이동 시간과 공기 질 개선을 주장했지만 비평가들은 버스전용차선이 대형트럭(HGV)에도 개방되는 점과 자전거 셔틀 서비스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린당 런던 시의회 의원인 캐롤라인 러셀은 교통량을 유발할 터널보다는 청정한 공기와 안전한 교통 수단을 우선하는 강 건너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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