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대미 관세 우려로 급락
아시아 경제가 세계 무역 전쟁의 여파로 경기 둔화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 시장이 급락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8% 이상 하락하고, 홍콩 항셍 지수는 13% 이상 하락했으며,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7.8%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아시아 제조업, 관세 타격 커
미국은 일본과 한국에게 26%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은 최대 46%의 관세를 직면하게 된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각각 49%와 36%로 상위 관세 대상국에 포함되었고, 중국은 54%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아시아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의 관세 강화는 특히 아시아 제조업 중심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아시아 시장 타격 확대
분석가들은 이번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의 침체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아시아 수출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와 홍콩, 대만의 주가 급락은 다른 시장의 큰 하락세에 큰 영향을 받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7.3% 하락했고, 대만 가중지수는 사상 최대인 9.7% 하락했다. 호주의 ASX 200은 4.2% 하락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5.6% 하락한 반면, 항셍 지수는 13.2% 하락했다.
소규모 경제, 미국 수출 의존도 높아
미국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소규모 경제는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관세가 물가 상승 기대와 잠재적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Goldman Sachs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올해 45%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른 월스트리트 기업들도 경기 침체 예측을 수정하였다.
글로벌 주식 시장, 큰 손실 기록
세계 주식 시장은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주가 지수는 5% 이상 급락했다. 영국의 FTSE 100은 지난 5년 동안 가장 가파른 5% 하락을 보였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더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또 다른 시장 충격을 우려하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