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NHS 의사들, 근무지 미확정으로 불안
신임 NHS 의사들이 업무 시작 전 무작위로 배치된 근무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제 막 4년간의 의대 과정을 마친 제인 에반스는 트렌트 지역의 어느 병원에서 일할 지 알지 못해 이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플레이스홀더" 직무로 갈등 겪는 의대 졸업생들
새로 배출된 수백 명의 의대 졸업생들은 단지 근무할 대략적인 지역만 할당받아 특정 직무 정보는 없는 "플레이스홀더" 상태에 놓여 있다. 이전 시스템의 불공평성을 개선하기 위해 변화된 배정 시스템이 반대로 신입 의사들에게 더 큰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임시 거주지에서 일어난 문제 강조한 경험담
작년에 졸업한 하산 나사르 박사는 특정 병원을 알리지 않은 채 East Midlands에 배정받아 임시 숙소에 머물러야 했던 경험을 밝히며, 마지막 순간에야 직무를 배정받는 시스템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정부와 의대생 수 증가 대비 부족한 시스템 비판
영국 의사 협회(BMA)는 늘어난 의대생 수에 대비한 정부의 계획 부재를 비판하고 있다. 의대 자리 수는 증가했지만, 인턴십 자리 수는 향상되지 않아 신임 의사들이 해외로 기회를 찾아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외 진출 고려하는 의대생들
BMA의 연구에 따르면 의대생의 거의 3분의 1이 해외 근무를 고려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영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 이러한 불확실성과 스트레스는 신입 의사들이 겪는 주요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NHS England는 임시 배정이 가져오는 불안을 인정하면서도 전환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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