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요동 S&P 500 곰시장 목전

시장 불안정성 증가, S&P 500 저점 근접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S&P 500 지수가 거의 18% 하락하며 2월 정점 대비 저점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또 다른 혼란스러운 거래일을 맞이했고, 일시적인 관세 유예 오보로 주가가 잠시 올랐다가 백악관의 부인으로 다시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아침, 최대 4.7% 하락에서 최대 3.4% 상승으로 전환하며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중 변동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CBOE Vix 변동성 지수도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매도세 때의 수준으로 상승했다.

결국 S&P 500은 0.2%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2월 정점 대비 17.6% 하락해 베어 마켓(곰 시장) 직전 상태에 이른 상황이다. 이는 최고점 대비 20% 하락 시 나타나는 극단적인 시장 비관주의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규모 관세 부과와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보복 조치가 세계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발생한 일시적 상승세의 원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도입을 지연할 수 있다는 오보에서 비롯되었다며, 백악관의 확신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절박함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경제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 경제학자인 에드워드 야르데니는 이러한 혼란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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