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케닌 꺾고 찰스턴 오픈 우승

제시카 페굴라, 찰스턴 오픈에서 첫 클레이코트 우승

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가 찰스턴 오픈 결승에서 소피아 케닌을 6-3 7-5로 꺾고 첫 클레이코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펼친 자리였으며, 페굴라는 경기 초반 케닌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케닌이 두 번째 세트에서 먼저 5-1로 앞서며 반격에 나섰으나, 페굴라는 세트 포인트를 세 번이나 막아내고 6연속 게임을 이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페굴라의 통산 여덟 번째 타이틀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타이틀이기도 하다.

젠슨 브룩스비, ATP 첫 타이틀 달성

한편, 젠슨 브룩스비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US 남자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세계 2위 프란체스 티아포를 6-4 6-2로 이기고 ATP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브룩스비는 도핑 검사 실패로 인한 13개월의 출장 정지 이후 투어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그는 최고 랭킹 33위까지 오른 경험이 있으며, 2021년 ATP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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