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기 자전거 사고 관련 논란

사고 전 경찰 차량 추격, 형사 고발 무산

카디프에서 전동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두 청소년을 뒤쫓던 경찰관은 형사 기소를 받지 않게 됐다. 검찰청은 유죄 판결에 대한 현실적인 가능성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고 카이리스 설리번(16)과 하비 에반스(15)는 2023년 5월 22일 스노우든 로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의 사망 후, 경찰의 추격이 있었다는 소문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고, 엘리 지역에서 약 100~150명이 모여 폭동이 발생하며 15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고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이 사고 직전까지 이들을 추격하고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남웨일스 경찰은 이를 인정하고 경찰행위감독청(IOPC)에 자진 신고했으며, 경찰 밴 운전자와 다른 한 명의 경찰관에게 중대한 비위 통보가 발행되었다.

검찰청은 또한 해당 경찰관의 위험 운전 여부를 조사했으나, 형사 기소에 필요한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소년들의 가족에게는 이러한 검찰 결정이 통보되었으며, IOPC는 경찰 밴 운전자에 대한 잠재적 징계 조치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와 함께, 사고 현장에서 가족들이 받은 대우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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