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총리·내무장관 망명센터 조사 직면

영국 맨스턴 이민자 수용소 관련 중대 의혹 조사 나선다

영국 정부가 맨스턴 수용소의 충격적인 운영 실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두 명의 전 총리와 세 명의 전 내무장관이 맨스턴 망명자 수용소의 심각한 문제에 대한 증언을 요구받을 수 있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2022년 맨스턴 수용소에서 최소 39건의 운영 실패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수용 중 사망, 불법 구금, 공공 업무에서의 비행 및 절도 공모 등 중대한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는 독립 고위 변호사에 의해 수행되며, 관계자들에게 증언을 강제할 권한은 없다. 조사대상은 전 총리 보리스 존슨과 리시 수낙, 전 내무장관 프리티 파텔, 수엘라 브래버맨, 그랜트 섑스 등이 포함될 수 있다.

2022년, 이민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내무부는 람즈게이트 근처의 군사 시설을 수용소로 전환했다. 맨스턴 수용소는 수용 인원의 약 3배인 4,000명 정도가 밀집되면서 과밀 문제가 심각해졌다. 당시 브래버맨 내무장관이 이민자 문제를 대처하는 방식에 대중의 비판이 집중되었다. 또한, 31세 이민자 후세인 하세브 아흐메드가 디프테리아에 감염됐다는 보고 후 병원에서 사망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공직에서의 부정행위, 유럽인권협약 및 여러 보건 안전 규정 위반과 관련된 중대한 의혹과 결부되어 내무부의 평판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언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은 전직 이민 장관들과 내무부의 전직 상임 차관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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