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로 송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 구금 중 가혹행위 주장
이스라엘 수용시설에서 경험한 고문 및 학대 사례
가자지구로 송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이스라엘 군과 수용소 관계자로부터 고문과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중 다섯 명의 수감자는 인터뷰에서 체포된 동안 화상, 폭행, 전기 충격과 같은 폭력적인 행위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 중 한 명인 모하마드 아부 타윌레는 구금 중 불에 타는 경험과 심각한 폭력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수감자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불법 전투원법(Unlawful Combatants Law) 하에 체포되었으며, 하마스와의 연계 의혹으로 인질 및 터널 관련 심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체계적인 학대 주장에 대해 직접 대응하지 않고, 학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수감자들의 증언에는 옷을 벗겨지고, 눈을 가린 채 폭행당하며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 포함되었다. 일부는 다른 수감자들이 사망하는 것을 목격했고 신체적, 심리적 학대를 당했다고 했다. 전기 충격, 개 공격, 강제 스트레스 자세와 같은 구체적인 학대 사례도 제기되었다.
송환된 수감자들이 묘사한 석방 조건은 석방 시까지 학대가 지속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심각한 영양 및 의료 부진을 겪었다고 한다. 가자지구에서의 의학적 평가 결과, 석방된 이들 중 상당수가 피부 질환과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법률 전문가들은 수감자들의 증언에 기반한 고문 및 학대 사례가 국제 및 이스라엘 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현했다. 적십자 국제위원회는 수감자들의 안녕을 염려하며, 수용시설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수감자들의 경험은 이스라엘 수용시설에서의 학대 의혹이 더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심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