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은퇴, 댄 빅거, 그의 럭비 여정을 마무리하다
전 웨일스 플라이 하프이자 영국과 아일랜드 라이온즈의 일원이었던 댄 빅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빅거는 35세로,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프랑스의 툴롱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웨일스 국가대표로 112경기에 출전해 6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2023 럭비 월드컵을 끝으로 국제무대에서 물러났다. 웨일스와 함께 세번의 식스 네이션스 우승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웨인 피왁 시절에는 주장으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영국과 아일랜드 라이온즈와 함께 투어를 떠나기도 했다.
빛나는 커리어, 웨일스부터 프랑스까지
그의 럭비 여정은 고세이논 RFC와 고워턴 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이후 스완지 RFC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2008년 오스프레이스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그는 221번의 경기에서 2,203점을 기록하여 팀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으며, 2010년과 2012년에는 Pro12 타이틀을 두 번 획득했다.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과거 코치였던 션 홀리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2018년 빅거는 노샘프턴으로 이적해 69경기에 출전하며 팀이 프리미어십 럭비 컵을 들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후 툴롱과 계약을 맺고 2024-2025 시즌말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잊지 못할 순간들, 그리고 가족의 중요성
자신의 커리어를 회상하며, 빅거는 2008년 웨일스에서의 첫 데뷔 경기와 2022년 센추리언으로 등극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가장 큰 팬이었던 고인이 된 어머니에게 애틋한 감사를 전했다.
새로운 시작, 가족과 함께하는 미래
툴롱에서의 마지막 한 해가 쉽지 않았음을 인정했지만, 럭비가 주었던 다채로운 경험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가 적기라고 느낀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장을 기대하면서 가족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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