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안전 강화 요구하는 부모님들

9개월 아이의 죽음, 보육원 안전대책 강화 요구

9개월 된 여자아이 제니비브가 보육원에서 사망하면서 부모들이 안전 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제니비브는 보육원에서 포대기에 싸인 후 빈백에 묶여 90분 동안 방치되었고, 이로 인해 질식해 사망했다. 부모는 이 같은 고통을 "견딜 수 없는" 슬픔으로 표현하며, 지난 5년간 잉글랜드의 보육시설에서 평균 주당 75건에 달하는 약 2만 건의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육시설 검사 강화 목소리 높아

부모들은 더 빈번한 교육기준청(Ofsted) 점검과 CCTV 영상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제니비브가 사망한 장소는 스톡포트의 타이니 토스 보육원으로, 여기서의 영상은 제니비브가 고군분투하고 기침을 하는 동안 직원들이 제 때 개입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 직원은 과실치사 혐의로 14년 형을 선고받았다.

Ofsted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23-24년의 사고가 40% 증가했다고 보고하며, 이는 보육기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보육원 직원들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으며, 점검 시에는 인력을 충원해 오히려 거짓 점검을 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육원에서의 아동 피해 보고는 2010-15년에 비해 2019-24년 사이 거의 3배 증가했다.

정부, 보육 안전 기준 강화 계획

정부는 9월부터 강화된 채용 방식을 포함한 안전 대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Ofsted는 아동 피해 보고 감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지만, 더 빈번한 점검을 위한 충분한 자원이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영유아 연맹은 아동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보육원의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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