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드라마틱한 승리로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 제패
캐나다 무스죠에서 개최된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스코틀랜드가 스위스를 5-4로 물리치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처음으로 예선을 5위로 통과한 뒤 8강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팀이 되었고, 스웨덴을 8-7로 꺾고 캐나다를 7-4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서 스코틀랜드는 스위스의 스킵 야닉 슈왈러와 맞붙었으며, 스위스가 후공을 시작하는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초기 공방 끝에 스코틀랜드는 5엔드에서 2점을 획득했고, 6엔드에서 스위스가 리드를 되찾았지만 스코틀랜드가 두 점을 추가하면서 다시 앞서갔습니다. 팽팽한 접전 끝에 8엔드를 마치며 동점이 되었고, 9엔드를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마지막 순간에서 스코틀랜드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브루스 모우앗이 참여한 9번의 주요 대회 결승 중 여섯 번째 승리이며, 그의 팀은 이번 시즌 주요 남자 대회에서 스코틀랜드 팀이 전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토론토에서 열리는 최종 그랜드 슬램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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