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소년, 서안 지구에서 사망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14세의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소년 Omar Mohammed Saada Rabea가 서안 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에 의해 사망했다. 그는 Turmus Ayya 외곽에서 다른 두 소년과 함께 총격을 받았으며, 그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군은 민간인들에게 위협을 가한 세 명의 '테러리스트'에게 발포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외무부, 이스라엘 행동 비판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이번 사건을 이스라엘 군의 '초법적 처형'의 일환으로 규탄했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서안 지구에서 폭력 사태가 증가하여,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의 수색과 체포 작전 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비극적 상황
Turmus Ayya의 시장은 Omar Rabea가 마을 입구 부근에서 총격을 당했다고 확인했다. 이 지역에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두 소년 중 한 명은 복부에, 다른 한 명은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열매를 따던 중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고속도로에서 돌을 던지던 세 명의 인물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외무부는 어린이에게 실탄을 사용하는 것을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점령자 행위가 추가적인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인권 고위 대표, 서안 지구 상황에 우려 표명
유엔 인권 고위 대표는 최근 서안 지구 상황을 "매우 위급하다"고 평가하며, 이스라엘 작전으로 인한 수많은 사망자와 팔레스타인인의 추방을 언급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로 9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그중 191명이 어린이라고 보도되었다. 같은 기간 동안 관련 폭력으로 51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다. 서안 지구의 이스라엘 정착촌은 국제법상 불법으로 간주되나, 이스라엘은 이를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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