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디 드러머 클렘 버크 70세 별세

70세로 우리 곁을 떠난 블론디의 드러머 클렘 버크

1970년대 뉴웨이브 밴드 블론디의 드러머 클렘 버크가 암으로 인한 투병 끝에 7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밴드의 대변인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버크의 연주가 "Call Me", "The Tide Is High", "Atomic", "Heart Of Glass"와 같은 UK 넘버원 히트곡에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드러머 중 한 명으로 꼽힌 버크는 에너지 넘치는 드러머로 기억됩니다.

버크는 뉴저지에서 태어나 음악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974년 블론디에 가입하며 단순히 리듬을 맞추는 역할을 넘어 음악적 기여를 하고자 했습니다. 블론디는 뉴욕의 펑크 클럽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1978년 앨범 "Parallel Lines"로 주류 음악계에 등장했습니다. 이 앨범에는 "One Way Or Another"와 "Heart Of Glass" 등의 히트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Heart Of Glass"의 녹음은 드럼 머신과 버크의 드럼 연주를 동기화하는 것이 어려워 한 주간 작업을 필요로 했습니다.

1982년 블론디 해체 이후, 버크는 The Romantics 및 The Ramones의 엘비스 라몬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했습니다. 1997년 다시 블론디로 돌아온 후에는 밴드의 지속적인 성공과 유산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그는 드럼 연주의 영향을 연구한 결과, 드러머의 고된 신체적 요구를 부각한 클렘 버크 드러밍 프로젝트를 2008년에 설립했습니다.

버크는 지난 여름 북아일랜드 벨소닉 페스티벌에서 블론디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가졌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여러 세대와 장르에 걸쳐 있으며, 그는 음악에 대한 뛰어난 기여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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