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직 사면 변호사 진술 차단 시도

전 법무부 변호사, 의회 증언 막으려는 행정부 특권 주장

미국 법무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한 변호사의 의회 증언을 막기 위해 행정부 특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멜 깁슨의 총기 소유권 회복 문제로 상사와의 의견 충돌로 부서를 떠났다.

엘리자베스 G. 오이어 전 법무부 사면 변호사는 의회에 출석해 "법무부의 부패와 권력 남용을 숨기라는 협박을 받지 않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논쟁의 시작은 오이어가 총기 소유권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도록 경고 받으면서 불거졌다. 오이어의 변호사는 이를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내부 고발자를 위협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법무부의 내부 대화를 행정부 특권으로 보호한다는 주장은 향후 다른 전직 법무부 변호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 여러 명의 전직 검찰관들이 법무부의 조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오이어는 법무부의 통지와 동시에 연방 보안관들이 자신의 집에 해당서한을 전달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가 이메일로 서한을 받았음을 법무부에 확인시킨 후, 배달은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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