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의원 언론인 총기발언 농담 해명

폭력으로 해석된 미국 상원의원의 농담 발언

오클라호마주 공화당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이 된 발언을 했다. 그는 만약 총기를 이용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면 기자들이 "거짓 뉴스를 덜 작성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이 발언은 과거 한 기자가 국회의원을 사살했던 역사를 언급하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기자들의 행동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멀린의 발언은 언론인들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캠페인 행사에서 언론인들을 100회 이상 언어적으로 공격한 사례가 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기자들이 온라인에서 위협이나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답했으며, 특히 백인, 남성, 공화당원을 자처하는 이들 사이에서 미디어에 대한 정치적 비판에 대한 관용이 더 높았다.

멀린은 나중에 자신의 발언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으며, 이와 더불어 정치적 분쟁 해결 수단으로 매질을 재도입하자는 농담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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